교양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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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정신분석(Literature and Psychoanalysis)3학점
누구나가 PTSD와 우울증을 호소하는 시대. 왜 우리는 정신분석을 이해해야 할까. 오늘날 학문으로서의 정신분석은 점점 아무도 공부하지 않는 사양 학문이 되어가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정신분석적 개념들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데 익숙해지고 있다. 어렵고 낯선 학문이지만 동시에 나도 모르게 친숙한 개념인 정신분석은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비추는 인식적 틀이 되었을까. 또한 정신분석과 문학 사이에는 어떠한 유사성이 있기에 두 학문을 함께 살펴보아야 할까.
정신분석은 그저 심리학의 한 분야가 아니라, 독특한 개별 학문이며 오히려 문학이나 예술과 함께 살필 때 더욱 설득력을 가진다. 정신분석은 정신병리적 성격을 비정상적 상태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의 기본적인 존재조건으로 규정하는 학문으로, 이 수업은 신경증과 정신병 등 현대인이 가지는 여러 병리적 상태의 근본적인 조건을 살피게 될 것이다. 또한 이야기 문학을 통해서 자신을 설명하고 이해하려는 인간 정신의 속성을 함께 살피고자 한다. -
웰빙과웰다잉(Well-Being and Well-Dying)3학점
이 교과목은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철학적으로 탐구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따라서 삶과 죽음에 관한 철학적 접근으로 구성된다. 현대사회에서 삶과 죽음은 단지 신체기능의 작동여부로만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안락사, 존엄사, 고독사 등의 이슈는 삶과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판단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따라서 본 교과목에서는 삶과 죽음에 관한 철학적, 종교적 이론들을 검토해 보고, 삶과 죽음과 관련된 다양한 쟁점을 윤리적 시각으로 고찰하는 과정을 통해 이론의 현실적 적용과 심도 있는 이해를 돕고자 한다. 오늘날 삶과 죽음의 문제는 더욱 확장되어 잘 삶(well being)과 잘 죽음(well dying)의 문제로 제시되고 있다. 이 교과목에서 웰빙과 웰다잉이라는 쟁점을 철학적, 종교적 그리고 윤리적 물음과 연관시켜 논의하는 본래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수강생은 인간존엄성 실현과 올바른 생명관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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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심리:뇌,마음,행동(HumanPsychology:Brain,Mind,Behavior)3학점
본 교과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행동과 정신과정을 과학적인 방법을 통하여 이해·설명·예언·통제하는 학문인 심리학(Psychology)에 기반을 둔다. 또한 인간심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객관적 이해, 타인의 이해를 통한 올바른 관계 형성, 그리고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필요한 적응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의 함양을 위한 심리학적 이론과 기초적 지식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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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흐름과쟁점(FlowandIssueinKoreanHistory)2학점
본 교과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한국사의 큰 흐름을 살피는 데 목적을 둔다. 한반도에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부터 대한민국의 성립과 근현대까지의 중요한 사건을 시대 순서에 따라 다룰 것이다.
본 교과는 일반적인 시대 구분에 따라 수업이 구성된다. 그러나 단순히 시대별로 한국사를 개괄하는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역사학계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중요한 사건과 이슈도 다룰 것인데, 이것이 이 교과의 특성이다.